「교인들 사이의 돈 거래」 목회자코너 (353)

「교인들 사이의 돈 거래」 목회자코너 (353)
요즈음도 가끔 교회에서 돈 거래가 있다는 소문을 듣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다 아는 원칙이지만 다시 한번 반복합니다. 목장 식구나 교회 성도들끼리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것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돈 거래는 성도들의 관계를 깨기 때문입니다. 그 전까지는 좋은 관계였어도 돈을 꾸었다가 안 갚거나 할 경우는 결국 섭섭해지고 서로 피하게 되고, 결국에는 교회를 떠나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말 어려운 사정이 있는 사람이 급하게 돈을 빌려 달라고 할 때는 거절하기도 어렵고 거절했다가 두고두고 원망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원칙은, 도와 줄 필요가 있다고 느껴지면 그냥 준다고 생각하고, 안 받아도 될 정도의 액수만 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중에 정말 못 받는 일이 생겨도 좋은 일 했다고 생각하고 섭섭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기적으로, 혹은 못 갚을 줄 알면서 여기저기에서 돈을 빌리는 사람에게는 안 빌려주는 것이 돕는 길입니다. 그렇게 주기적으로 빌려야 되면 그건 생활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생활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은 주기적으로 돈을 빌려왔기 때문에 가까운 주변에서는 이미 그 사실을 다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누군가가 돈을 빌려달라고 할 때는, 그 사람의 목자나 초원지기에게 문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습관적으로 돈을 빌리는 사람인지 아니면 정말 급한 분인지를 확인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성도님들은 특별히 자기 목자에게는 돈을 빌려달라거나 보증을 서 달라거나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목자는 누구나 예외 없이 목장 식구의 필요를 채워주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 도와주면 죄인이 되는 느낌이고, 도와줄 경우는 그로 인해서 목자 사역을 올바로 할 수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목자들에게 그런 부담을 지우지 마시기 바라며 목자들은 좋은 본이 됩시다.

그리고 돈을 빌리신 분들은 검소한 생활을 하시어 빌린 돈을 하루 속히 갚으시길 바랍니다. 부디 다른 사람의 선행을 악용하는 성도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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