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임목사의 목장 방문」 목회자코너 (359)

「주임목사의 목장 방문」 목회자코너 (359)
새해를 맞이하여 담임목사의 목장 방문을 재개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잘 만나지 못하는 교회 식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듣는 좋은 시간이기 때문에 기대하고 방문하려고 입니다.

목장은 목자들의 책임하에 사역을 하므로 제가 목장 식구들을 개인적으로 만날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입원을 한다든지 특별한 일이 있을때는 목자의 요청에 의해 심방도 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거의 대부분은 목자가 살피고 섬기고 계십니다. 제가 목장 식구들을 개인적으로 만나지 않으려고 하는것은 목자들에게 목장을 맡긴이상 그들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장 방문은 어떻게 보면 목장 식구들 전체를 한꺼번에 만나는 그룹 심방과도 같은 시간 입니다. 그래서 내가 목장 방문을 할때에는 다른 순서는 하지 않고 목장 식구들과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목장 식구들이 궁금한것은 저에게 물어 보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가까이서 목장 식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또 각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는 목장 방문의 시간이 저에게는도 큰 기쁨이 됩니다.

목장을 방문 하면서 특별히 감사하는 것은 VIP들이 있을때 입니다. 제가 오래동안 기도한 VIP들이나 새로운 VIP들을 목장에서 만나게 될때에 반가움이 있습니다. 비록 만난적은 없지만 오래동안 기도를 해서인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같이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기도한 보람을 갖게 됩니다.

목장에 VIP가 있을때에 목장 분위기가 활기가 있고 좋습니다. 목장에 VIP들이 참석을 하면 VIP를 어떻게 도울지, 심지어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까지 신경을 쓰면서 배려해 주면서 모두에게 활기가 돋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면서 같이 기도한 목장 식구들도 보람을 갖게 되어 집니다.

보통 교회를 나오지 않은 분들은 목사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데 VIP입장에서도 목장에서 목사와 대화를 나누게 되면서 선입관 같은것이 없어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VIP들이 교회에 나오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목장 방문을 통해 성도들을 개인적으로 만나 기도해 드리는 기쁨만이 아니라 목장 VIP들을 만날수 있는 목장 방문이 기다려 지고 기대가 되는 것은 저의 사역의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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