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들의 재헌신을 여쭈어봅니다」 목회자코너 (384)

「목자들의 재헌신을 여쭈어봅니다」 목회자코너 (384)


우리교회 제직들은 교회총회에서 투표로 선출되어 2년 동안 봉사하는 직분입니다. 제직으로써 봉사의 자세가 헌신적인 분들은 총회 때마다 계속하여 신임을 받아 선출되기에 순수한 제직들이 교회를 지키고 받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의미에 2년에 한번씩 신임을 확인하게 되는 제직선출제도는 매우 성경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정교회의 목자임명은 그 동안의 신앙과 헌신의 자세를 보고 담임목사가 본인과의 헌신의 자세를 확인하는 면담을 통하여 교회 앞에 서약하게 하여 임명해 왔습니다.

목자 서약서는 정상적인 크리스챤이라면 상식적으로 해야 할 기본적인 내용 입니다.
1.목장의 책임자로 목원들의 영적 성장과 목장의 전반적 운영을 책임지겠습니다.
2.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매주 목장 모임을 갖겠습니다.
3. 일주일에 나흘 이상 매일 20분 이상 목장 식구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겠습니다.
4. 일주일에 나흘 이상 매일 성경 3장을 읽든지 QT를 하겠습니다.
5. 매 주 목회 일기를 기록하겠습니다.
6. 십일조를 본 교회에 바쳐서 목원들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7. 1년에 1명 이상 세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혼 서약을 하는 것은 부부를 옭아매기 위함이 아니고 두 사람이 행복한 부부가 되도록 하기 위한 울타리 같은 것이듯이 목자 서약서 내용도 목자들이 섬김을 바르게 하도록 돕기 위한 지침이나 울타리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듯이 우리 교회는 목자의 섬김과 사역에 의해 교회의 장래가 좌우될 수 있기에 목자의 봉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목자들을 세우는 것이 담임목사의 책임이기에 목자들의 역할 감당이 안 되는 것도 궁극적으로 담임목사의 기도와 격려를 포함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목자 임명 책임자로서 오랜 기도 중에 다시 한번 교회 앞에 했던 목자 서약을 다시 확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믿음으로 헌신하는 목자를 세우는 것은 저의 책임입니다. 그래서 저와 함께 주님의 교회를 세우시는 목자들의 재헌신을 다시 한번 받는 것을 이해하시고 주안에서 순종하시는 덕을 이루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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