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주일이면 교회에 모여서 예배하는 것을 생명처럼 여겼으며, 신앙안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한 형제라고 부르는 진솔한 나눔이 있었으며, 그리고 말씀을 듣고 공부하는 것을 매우 소중히 여겼던 공동체 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가 교회를 교회되게 했으며, 개인적인 신앙고백이 퇴색되지 않는 강한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주일예배만 겨우 참석하면서 하나님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속고 살며, 더 이상 공부하지 않는 형식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성경 공부를 한 두 번 했다고 해서 다 아는 것으로 착각하면 안됩니다. 말씀은 듣고 또 들어야 하며, 부단하게 우리의 삶에 되새김해야 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근본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으면 더 많은 시간을 들여서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교회가 폭발적으로 부흥하고, 개인적으로 신앙의 회심이 크게 일어나던 시대는 한결같이 말씀을 사모하며, 모이기를 힘쓰던 그리스도인들의 뜨거움이 있었을 때입니다.
사도행전의 초대교회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우리에게 임하기를 원하신다면 2 월부터 있는 삶 공부에 모두가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이미 다 했기에 할 것이 없다”라는 식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한 번 더 수강하시기 바랍니다. 공부한 지 5 년이 지났으면 생명의 삶부터 다시 공부해 보십시오. 처음에 깨닫지 못했던 더 큰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그래 봤자 남은 세월에 삶 공부 전체를 몇 번이나 더 하시겠습니까? 인생은 너무 짧고 말씀은 영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