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스쿨을 세울 수 있다면」 목회자코너 (572)

「처치・스쿨을 세울 수 있다면」 목회자코너 (572)
제가 다음 세대를 위한 처치스쿨에 대한 비전을 소개한 지 만3년이 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2015년9월23일 우리교회가 소속된 가나가와이즈선교구 집회에서 “교회와 학교”라는 프레젠테이션을 함으로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은바 있었습니다.

먼저 왜 교회가 처치스쿨을 세워야 하는가에 대한 학교 교육의 역사적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종교개혁기 이전, 즉 8세기부터 시작된 유럽의 학교들은 모두 교회에 의해 세워지고 운영되었던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종교개혁 후에는, 소위 두 나라(정부)설에 의하여 교회를 통하여 영혼구원과 경건을 추구하는 교육과 국가를 통한 시민의 안녕과 평화 질서를 추구하는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축됩니다.이 때, 교회와 국가는 서로 대립적 관계가 아니라 서로 다르지만 같은 목적을 가진 하나님의 도구로 이해하여 학교를 함께 세운다는 의식이 종교개혁의 전통으로 확립됩니다.

일본에 서양식 학교가 세워진 것도 서구의 교회(선교사)들의 지원 하에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교회에 의한 학교 교육이 사라지고 국가에 의하여 관리되는 교육으로 인하여 본래 추구해야 할 바른 교육의 지표가 흐트러져 학교 파괴라는 말을 들어 온지가 오래 됩니다.

그래서 다음세대를 위하여 아주 작은 겨자씨를 뿌리는 작업이라고 생각되지만 고텐바선교센타를 이용하여 기숙형처치스쿨을 세워야 하겠다는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먼저 일본에 온 선교사들의 자녀들과 우리교회의 자녀들, 그리고 이웃 교회의 자녀들이 함께, 그것도 일본인 중국인 한국인 자녀들이 함께 배운다면 동북아시아와 세게 평화를 위한 미래의 리더들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 사역을 위하여 이미 헌신을 표명한 동역자들도 계시며 직접 교사로 동참하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만약 우리 교회가허락해 주신다면, 곧 은퇴하는 저는 이 일에 헌신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일에 쉬운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주님께서 우리 교회에 맡기신 사명이라면 필요한 헌신된 사람과 재정, 시설, 그리고 학생들이 모아 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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