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렇게 수고하시는 목자들을 살피고 응원하기 위하여 6 개의 초원이 조직되어 있으며 목장 운영을 비롯하여 영적인 보살핌을 책임지는 초원지기 6 부부가 세워져 있습니다. 초원지기들은 담임목사인 저를 도와 함께 교회를 돌보는 평신도 목회자라고 하겠습니다. 초원지기의 주요 역활은 목자들의 목자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두 세달에 한번 정도 모이는 초원모임은 목자들의 목장으로 초원지기가 살피고 인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초원모임이 필요한 이유는 목자들이 목장을 섬기면서 많은 수고를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목장에서는 목자로서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을 쉽게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필요보다는 목원들이 필요를 먼저 생각하다 보니 자연히 피로가 누적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아무런 보완이 없이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영적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목자들도 목자로서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격려 받고 함께 힘든 부분들을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하자면 초원모임에서는 목자들은 목원이 되는것 입니다. 그러면서 함께 사역의 노하우도 나누게 되고 비슷한 어려움에 대한 의견도 나누며 해결 방안도 모색합니다. 또한 함께 기도하면서 충전되는 기회를 얻습니다. 물론 목자의 개인적인 어려움도 함께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동역의 길을 함께 가는 것입니다.
그 동안 목장 분가를 많이 하였지만 초원별로 그 차이가 있어서 목장의 수가 불균형을 이루고 있기에, 목자들을 돕고 세우기 위한 초원의 본래 목적을 실천하기 위하여 초원의 재편성을 하려고 합니다. 3 월말까지 새롭게 초원을 재편성하려고 합니다. 목자들께서 제 1 희망, 제 2 희망을 표시하여 초원지기를 선택하여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