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생활은 사랑을 연습하는 것」 목회자코너 (15)

「교회생활은 사랑을 연습하는 것」 목회자코너 (15)
저에게는 지금 6살난 딸 아이와 3살이 될 아들이 있습니다. 자식밖에 모르는 부모같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언제나 제 아이들이 너무 이뻐서 어쩔 줄 몰라하는 아버지 입니다. 최근들어 제 삶에 자유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아이들과 함께 지냈던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만, 지난 주에는 플라스틱 야구 배트를 사서 아이들에게 야구의 스윙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저에게는 휴일이 있으면 아이들과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이 기쁨이며, 저의 기대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한 편으로는 그닥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회안에서 피와 피가 이어져있지 않은 타인(형제, 자매)을 사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성격이 좋고 매력적인 사람인 경우 자연스럽게 사랑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경우,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는 한, 교회안에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저는 이전 요한일서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만, 사도요한이 이 서신을 통해 이야기 한 것은 “교회여, 서로를 사랑하라!”라는 메세지 였습니다. 교회역사를 보면, 나이를 먹어 혼자 걷기조차 힘든 연령이 된 사도요한은 교회를 방분할 때마다 “서로와 함께 사랑하십시오. 사랑 이외에는 남는 것이 없습니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왜, 사도요한을 포함한 신약성경은 서로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 반복하여 가르치고 있는 것일까요. 저의 신학교의 목사이기도 했던 데이빗 폴리슨은 “신약성경의 교회는 말하자면 적들(유대인, 이방인, 주인과 노예들)과 함께 모인 무리였기 때문이다. 서로를 사랑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은 일이었다.”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교회는 우리들이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우선 실천으로 옮기기 시작하는 장소이자, 그 사랑이 갈고 닦여지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것은 계속해서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받지 않는 한 실천 불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은, 저와 같은 죄인에게 생명을 허락하여 주셨던 만큼, 저를 사랑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알면 알 수록 생겨나는 것입니다. 매 주 십자가의 사랑을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그 사랑을 통해 사람을 사랑해 가기를 원합니다. 우리들의 교회에 부족한 부분이 아주 많다 하더라도 성도님들 서로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신다면 교회에는 더욱 희망이 넘칠 것이라 믿습니다. 서로를 사랑하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를 포기하지 않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함께 섬기는 조 드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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