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직이든, 목적을 달성하고자 할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리더의 의지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이는 절대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생각을 가정교회에 적용하면, 가정교회의 핵심인 ‘목장’ 을 이끌어가는 임무를 맡고 있는 목자의 의지와 자세가 참 중요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목자가 될 때에는 다음과 같이 서약한 후 세움을 받게 됩니다.
(1) 나는 목자의 책임자로, 목원의 영적 성장과 목장의 운영에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2) 나는 매월 개최되는 목자회와 연 1회 개최되는 목자수양회에 참가하겠습니다.
(3) 매주 4일 이상, 20분 이상 목원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기도하겠습니다.
(4) 매주 4일 이상, 매일 성경 3장을 읽거나, 묵상하는 생활을 하겠습니다.
(5) 매주 1번 이상, 기도의 동역자인 초원지기와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6) 십일조를 초대교회에 드리며, 목원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7) 1년에 1명 이상을 전도할 수 있도록 계속하여 기도하겠습니다.
그런데, 위의 약속을 지키기 어렵고, 목원의 모범이 되지 않는다며, 목자의 직분을 내려놓겠다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대단히 섭섭한 일이지만, 교회(제직회와 초원지기회)는 이를 승인하고, 새로운 목자들을 세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장서서 섬기기로 약속한 목자들은 영적 공격을 많이 받게 되어 있습니다. 목자를 넘어뜨리면 목장 전체가 흔들리고 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여 목자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잠시 목자를 내려놓는 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새로 세워지는 목자들을 축복하며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