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의 축복」 목회자코너 (511)

「목자의 축복」 목회자코너 (511)
우리 교회는2005년부터 가정교회를 시작하여 12년 동안 영혼 구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헌신해 주신 목자부부들을 통하여 많은 열매를 거두고 있고 목장 수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수년간 목장 봉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목자들의 생활을 보면서 성실히 목장 봉사를 하는 목자 부부가 누리는 복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공통으로 해당하는 것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목회자의 마음을 이해하며 공감하게 되었다. 목원들로 인해 힘들어질 때, 속상할 때, 비협조적이거나 불평불만이 많은 목원들을 만나고 나면,‘목사님은 어떻게 목회하셨을까? 목사님의 마음이 이해 갑니다. 우리는 몇 명 안 되는 데도 이렇게 힘이 든 데, 목사님은 많은 성도를 어떻게 다 감당하세요?’ 이런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목회자를 이해하면서 동시에 동역자가 되어가는 것이지요. 이것은 목자를 해보지 않으면 절대 깨달을 수 없는 특별한 복입니다.

2. 자신들의 삶에 변화가 생긴다. 목자들이 공통으로 고백하는 말은, 목장 봉사하면서 제일 먼저 은혜 받는 자는 자신들이라고 합니다. 자신들이 변화된 자신을 보게 되고, 자신의 한계와 약점, 문제를 보면서 엎드리게 되고, 때론 넘어지기도 하고, 다시 일어서기도 하면서 목원들을 변화시켜보려 했다가 정작 자신들이 변화된 것이 최고의 복이라 말합니다. 이런 말은 봉사를 하면서 부딪치고, 갈등하고 고민해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3. 리더십의 배움이 있다. 처음 임명 받은 목자들이 목장을 할 때는 본인의 스타일이나 리더십이 드러나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고 노하우가 쌓이면서 본인만의 독특한 리더십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목사인 저도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저 목자가 언제부터 저렇게 크게 보일까? 이젠 베테랑이 되었는데” 하는 감탄이 나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는데 믿음도 없는 것 같고, 말도 잘 안 하는 사람 같았는데, 목장 봉사 때 보면 어떻게 그렇게들 잘 하는지, 목장 봉사를 통해 본인만 갖고 있던 리더십이 멋지게 드러나기 시작한 것입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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