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전쟁에서 살려 주시면 제 생명을 중국과 북한을 위하여 헌신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하나님께 약속했던 자신의 말이 생각났고,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중국에 대학교를 세우는 꿈을 꾸며 행동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며 반대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중국 공산당 조차도 막을 수 없었으며, 드디어 1988년 중국 정부에 외국 선교사(특히 한국선교사)들에 의해 가르치는 학교 설립 계획서를 제출하여 기적적인 허락을 얻어, 바로 학교설립위원회가 구성되고, 이듬해 1989년 연변시에 학교 건축이 되고, 드디어 1990년 연변과학기술전문대학으로 개교를 하였습니다. 1992년에는 4년제 연변과학기술대학교로 발전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5천명 이상의 인재가 배출되어 세계 각국에서, 특히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일군들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매우 놀라운 사실은 대부분 선교사였던 한국 교수들에게 영향을 받았던 이 학교 출신들 중에 일본에 약70명이 와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우리 교회에서도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이름은 황명환, 서대성, 김해연, 이케다 유키입니다. 세상을 바꾸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새 일을 시작하게 하실 때에, 누가 비판하고 반대해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에 꿈꾸고 행동하는 사람을 통해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저를 간절히 기도하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통하여 새 일을 하게 하시려는 것으로 느낍니다. 바라기는 사명을 받아 하나님의 비전에 꿈꾸는 사람을 반대하지 마시고 그 비전을 나누시고 함께 기도하여 새 일을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