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기도에 대해」 목회자코너 (11)

「회심기도에 대해」 목회자코너 (11)
7월부터 마지막 주에는 예배중에 회심기도를 드릴 예정입니다. 잠시 회심기도란 무엇인가에 대해 그 배경의 역사와 성경구절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6세기, 종교 개혁이 일어나기 전의 천주교에서는 면죄부를 팔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면죄부를 삼으로써 하나님께 용서를 얻고 천국에 갈 수 있는 표를 얻었다고 착각했었습니다. 그런 천주교의 잘못을 지적하듯이 마틴 루터는 95개의 논제를 가지고 반론합니다. 이 95개의 논제 중, 제일 처음에 있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회개하라!”라고 말씀하신 것은 “믿는자의 생애 전체를 통해 회개할 것을 원하셨다”라는 내용입니다. 즉, 크리스천에게 있어서 회개라는 개념은 ‘한번 회개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하여 말씀을 통해 자신을 음미하고 회개를 통해 성장해 나아가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 역시 죄의 고백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에서도 이미 크리스천이 된 사람들이 다시 고백해야만 하는 죄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이어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분이셔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라고 하나님의 용서를 확실하게 하는 말씀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들이 교회에서 예배드릴때에 회심기도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용서와 복음의 은혜를 맛볼 수 있는 기회인 것입니다.

구원을 얻은 우리들에게 있어 회심기도는 영원한 심판을 두려워하여 드리는 기도가 아닙니다. 반대로 예수님과 한 몸이 된 것을 기억하며, 주님과 함께 마음을 합하여 걷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심기도를 드릴때에는 진정한 회개가 요구됩니다만, 그렇다고 같은 죄를 반복하여 짓는 자신에대해 좌절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복음은 그런 ‘어쩔 수 없는’ 죄인인 우리들을 위해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들의 죄는 최종적으로는 예수님에 의해 벌써 용서되었기 때문에 죄를 감출 것 없이 하나님께 회심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스케줄 상으로는 매월 마지막 주에는 회심기도를 드릴 예정입니다. 이 매회의 시간이 우리들의 영혼을 정결케하고 마음을 쇄신할 수 있는 시간되기를 기대합니다.

함께 섬기는 조 드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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