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자세」 목회자코너 (410)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자세」 목회자코너 (410)
얼마전에 교회 재정을 관리하는 봉사자들로 부터 조그만 봉투 2장을 받았습니다. 이게 무엇이냐고 물으니, “목사님 매 주일 예배 헌금을 드리는 2명의 주일학교 아이가 늘 집에서 준비한 봉투에 이름을 써서 헌금을 드리고 있어요.”라고 하며 봉투를 건내 보였습니다. 헌금을 관리하는 봉사자들도 목사인 저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예배드리는 어린 아이를 통하여 예배의 자세를 배우는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저도 어릴 때, 어머님으로부터 예배드리러 갈때는 항상 깨끗한 옷을 입고 준비된 마음으로 가야한다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런 어머님의 신앙을 본받아 주님안에서 살아 온 것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매 주일을 신령과 진정으로 준비된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깨끗한 옷으로 마음과 자세를 준비하며, 또한 드릴 헌금도 가정에서 미리 준비하여 예배에 임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예배시간 10전에는 예배실에 들어 오셔서 기도와 준비 찬송으로 혹은 선포될 설교의 본문 성경을 미리 찾아 보며 읽어 두는 것도 예배를 준비하는 구체적인 자세일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찬양을 드릴때는 머리를 들고 큰소리로 부르되 찬양의 가사를 생각하며 자신의 마음을 담아 불러야 합니다. 그리고 대표기도자의 기도에 함께하는 마음으로 한마디 한마디 기도 소리에 “아멘”하는 공감하는 자세가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는 자세입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니 눈을 뜨고 경청하여야 합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니 눈을 감고 있는자는 마음도 닫고 있는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 밭에 말씀(씨)을 받으셔야 성령께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예배 가운데 주님의 손길이 느껴지시면 “그렇게 살겠습니다”하고 예배속에서 결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받아들일 때, 그 예배는 최상의 거룩이 되며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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