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당한 이웃을 섬기는 가정교회」 목회자코너 (497)

「재난 당한 이웃을 섬기는 가정교회」 목회자코너 (497)
저는 지난 주에 전세계에 가정교회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휴스턴서울교회의 목자 수양회와 교회 부흥회 강사로 부탁을 받고 미국 휴스턴에 갔었습니다. 도착하여 바로 목자수양회를 인도하던 다음 날부터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게 되었고, 3-4일 밤낮으로 내린 비로 인하여 금새 택사스주 휴스턴시 전역은 완전히 물에 잠기도 말았습니다.

뉴스를 통하여 아셨겠지만 약100만명이 집을 버리고 피난을 하였는데 그 중에 휴스턴서울교회 성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우리교회 캠프 강사로 와 주셨던 이강배형제의 집은 완전히 침수되어 구조하는 배가 와서 구출을 받았습니다. 우리교회 성도들이 방문했을 때에 숙박을 비롯하여 귀한 대접을 해 주셨던 박태우형제의 저택도 1층이 침수가 되어 자동차도 움직여 지지 않아 구출받았다고 합니다. 바로 지난 주 일요일의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재난을 당한 성도가 늘어나고 교회로 오는 도로가 침수되어 자동차가 운행할 수 없게 되었기에, 담임목사님은 교회에서 드리는 주일예배를 급히 각자의 가정예배로 드리도록 하였답니다.

그러나 재난속에서도 가정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휴스턴서울 교회는 198개의 목장이 있는데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었습니다. 교회에 재난본부를 설치하고 3개의 구조팀을 조직하여 고무보트로 구조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더욱 아름다운 것은 재난을 당하지 않은 성도들은 초원별로 연락하여 재난당한 이웃을 피난시설로 보내지 않고 자신들의 집으로 맞이하여 실의에 빠진 피난자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며 살피었습니다.

저는 우리교회 제직들에게 연락을 하여, 6년전에 동일본재난을 당하였을 때에, 휴스톤 서울교회가 많은 헌금을 보내 주신 사랑을 기억하며, 똑 같이 값을 수는 없을 지라도 작은 헌금이라도 도왔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하였으며 모든 제직들은 흔쾌히 찬성해 주시어 우리교회의 이름으로 헌금을 전하고 왔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이나 재난은 갑자기 찾아 옵니다. 그러나 서로 섬기는 사랑의 훈련은 시간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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