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 목회자코너 (514)

「건강한 교회」 목회자코너 (514)
건강한 교회는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는 교회입니다. 그 명령의 핵심은 마 28:18~20 절에 있는데,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이라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이 목적을 향해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영접하고 세례 받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면 그렇게 좋아하고, 세례 받을 때는 주변에서 전도한 사람들이 너무 감격해 합니다. 금년에 우리 교회에서 세례 받는 사람은 20 명이며, 유아 세례 받은 자는 4 명, 그리고 전입해 온 성도가 6 명입니다. 단순 계산으로 주일예배 출석자의 10%의 성도가 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도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는 하나님의 큰 은혜이며 성도들의 수고였기에 감사드립니다.

한편 건강한 교회의 또 다른 면으로 볼 때주의 제자가 세워지고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먼저 누가 제자이고 어떻게 제자로 세워지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모든 가정교회에서는 제자의 정의는,비신자에서 예수 믿고 목자가 되어,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라고 성경을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는 어떤가하고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금년에 분가하는 목장도 있고 해서 새로운 목자로 헌신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했습니다. 목자가된다는 것은 평신도세미나를 다녀와야 하고 지켜야 할 서약도 있기 때문에 목자로 헌신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미 목자로 수고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더욱 하늘의 축복을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아직도 우리교회는 목자로 세우는‚제자 삼는 일‛이 순조롭지는 않다고 판단됩니다.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저희 교회에서 세례 받고 목자가 되신 분의 수가 너무 저조하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건강하려면영혼 구원과 제자 만들기가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각 목장에서는 이 두 가지를 유의하셔서 부족한 부분은 보충함으로 건강한 교회를 향하여 지속적으로 나가면 좋겠습니다.

금년에도 주안에서 함께 수고해 주신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 이어질 축복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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