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과 질서가 조화된 교회」 목회자코너 (544)

「평등과 질서가 조화된 교회」 목회자코너 (544)
교회는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차별이 없어야 하고, 하나님 앞에 한 영혼으로서 모두가 평등합니다. 언어, 인종, 재산, 학벌, 성의 차별 없이 누구나 하나님의 자녀로서 소중하고, 귀한 분들로 존중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질서도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평등만 주장하고 질서가 없다면 혼란스럽게 될 것 입니다. 그 질서 중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 어른에 대한 공경입니다. 이것은 성경의 기본정신이기도 하지만 사람이라면 설명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갖춰야 할 덕목입니다.

모두가 아시듯이 우리 교회는 영혼 구원을 위하여 가정교회(목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자가 되는 분을 귀중히 여겨 존중합니다. 초원지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봉사 직분도 일단 맡으면 그 분야와 직책을 존중해 줍니다.

그러나 같은 직분 안에도 질서는 있습니다. 그 중에는 연로하신 분이나 인생 경험이 많은 분들, 때로 우리의 부모님 연배 정도 되시는 분들도 있고, 직분, 직책도 없고 새신자이지만 연장자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예의를 지키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 내에는 평등과 질서가 함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레위기 19:32 절에 보면

“너는 센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는 말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른들의 수고와 땀이 있었기에 오늘 이 시대가 있게 되었고, 어른들의 헌신 위에 이 교회, 이 나라가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영혼 구원을 위하여 이웃 섬김을 강조하며, 또한 젊은이들이 많고 보니 자칫 어른들에 대한 공경심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같은 목장 식구가 아니어도, 평소 안면이 없더라도, 교회 내에서 어른들과 마주칠 때는 꼭 인사를 잘 하시고, 필요할 때는 어른들을 도와주시고 어른들을 격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너무 봉사에만 집중하다가 중요한 ‘세대간의 좋은 관계’를 놓치지 않을까, 신경이 쓰입니다. 봉사도 잘하면서 ‘세대간의 좋은 관계’로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어 누구든지 오고 싶은 교회로 좋은 소문이 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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