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동물과 다른 특별한 것 중에 하나가 다양한 의사소통의 능력입니다. 즉, 말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며, 오직 인간만이 복잡한 사고와 섬세한 감정, 철학적인 개념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귀한 축복과 선물을 사랑을 전하고,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불의를 바로 잡는데 써 왔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니면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멀어지도록 했는지,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고, 모함하고, 깎아 내리고, 길을 막는데 사용했는지 정직하게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그 사람’에 대해, 해 줄 좋은 말이 없거든 차라리 침묵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남을 비방하고 중상모략하는 자는 칼로 사람을 찌르는 것보다 더 죄가 무겁다. 칼은 가까이 다가서지 않으면 상대를 해칠 수 없지만 중상은 멀리서도 사람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살인은 한 사람만을 죽이지만, 험담은 반드시 세 사람을 죽인다. 험담을 퍼뜨리는 사람, 그것을 부정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 그리고 화제가 되어 있는 그 사람이다.”
목장 나눔을 통하여 알게 된 남의 진실을 함부로 험담하여 소문을 퍼뜨리는 일은 아주 잘못된 것 입니다. 성령의 하나되게 하는 목장의 은혜를 방해하려는 사탄이 우리의 섭섭한 감정을 건드려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모두가 경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의 약점이 보이면 조용히 기도해 드리고, 남의 장점이 보이면 남에게 칭찬하는 목장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