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목장 모임은 다섯 단계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 서로의 허물이 보이는 단계, 인간적으로 가까워지는 단계, 영적인 문제를 나누는 단계, 그리고 분가의 단계 입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만남이 좋아서 목장 모임이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목장에는 서로 안 맞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자신이 싫어하는 성격이나 다른 삶의 스타일을 가진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허물과 약점들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그로 인해 갈등을 느끼는 사람들이 목장을 떠나거나, 모임에 안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때 서로를 이해하고 용납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가 성숙의 단계로 나아갑니다. 이 세상에서 서로의 부족함을 받아주고 용납해 주는 관계는 많지 않습니다. 더욱이 아무런 이해 관계 없이 서로에게 관심을 주고 돕고 아껴주는 관계는 거의 없습니다. 목장에 이런 친밀한 인간적인 관계가 있을 때 가족과 같은 관계가 됩니다.
그러나 목장이 인간적인 가까운 단계에서 영적인 문제를 나누는 단계로 나아가야 진짜 목장 모임이 됩니다. 이 단계로 나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에 시간이 걸립니다.
목장이 영적으로 세워주는 단계로 넘어가지 않으면 인간적으로 아무리 가깝고 좋아도 어느 시점에 가면 목장 모임의 필요성을 상실하게 되고 시들해 지게 됩니다. 목장이 인간적인 가까움의 단계에서 영적인 필요를 채우는 단계로 넘어갈 때에 비로서 목장이 영적으로 세워지게 됩니다.
목장이 영적으로 세워진다는 것은 서로 사랑으로 섬기면서 배우고, 기도 하면서 응답을 경험하며, 삶 공부에 참여해서 말씀을 배우면서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단계입니다. VIP를 찾아 살피면서 기도 하며 영혼을 사랑하는 것을 배우게 되고, 교회사역에 동참 하면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이런 목장이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주님의 말씀을 이루게 됩니다. 당신이 소속된 목장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살펴서 목장이 영적인 모임이 되도록 하여 분가의 단계로 까지 나아가도록 목장 식구들이 같이 노력하기를 기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