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믿는 또 하나의 축복」 목회자코너 (394)

「예수 믿는 또 하나의 축복」 목회자코너 (394)
얼마전에 미국의 39대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씨가 죽음의 암투병에서도 평온한 모습을 보여 주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는 다니는 교회에서 50년 넘게 주일학교 교사로 매주일 빠지지 않고 성경을 가르쳐 왔는데 암 투병을 하면서도 봉사를 계속 하겠다고 말합니다. 치유가 불가능한 병에 걸리면 하던일도 그만 두는것이 보통인데 끝까지 맡은 주일학교 교사 사역을 충실하게 감당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모든것이 불확실 하지만 확실한 한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죽음 입니다. 시간의 차이가 있지만 누구나 죽음이라는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자리에 서게 됩니다. 그때 그 죽음을 어떻게 맞이 하는가 하는 것이 한 사람의 삶을 결정해 주는 것이 됩니다. 죽음의 자리에서 우리는 다음의 두가지를 말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자신이 살아 온 지난 삶 입니다. 죽음은 한사람의 삶을 정리하는 자리 입니다. 죽음의 자리에서 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부요함을 누린 것은 죽음과 동시에 없어질것 이기에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가치있는 일을 위해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고 말할수 있다면 그 삶은 잘 살은 것입니다.

둘째는, 죽음 이후에 대한 길 입니다. 죽음이 삶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죽음이 절망과 두려움과 슬픔의 자리가 될것입니다. 그러나 죽음 이후의 삶을 내다보고 새로운 삶에 대한 소망과 영원한 삶에 대한 기대감과 평안함을 고백할수 있으면 죽음을 이긴 사람 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 보다는 어떤 삶을 살았는가가 더 중요한 질문일 것입니다. 죽음 앞에서 삶을 후회하지 않고 감사로 받아 들을수 있고 소망과 기대감으로 평온할수 있다면 그분의 삶은 아름답게 잘 살은 것이 분명 합니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을수 있고 이 세상의 모든것을 내려 놓을 때에 내가 갈곳이 있다는 기대감으로 인해 평안할수 있다는것이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받은 큰 축복입니다. 죽음은 나의 고향으로 돌아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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