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함을 위한 숙고」 목회자코너 (396)

「성숙함을 위한 숙고」 목회자코너 (396)
미숙한 사람의 특징은 모든것의 기준이 오직 자기 자신입니다. 이들은 무엇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한가지만의 기준으로 결정을 냅니다. 자기가 편한가 불편한가 그것입니다. 자기에게 편한 상황이면 다 좋고, 자기에게 불편한 상황이면 다 나쁩니다. 어떤 모임의 참여를 결정할 때도 이런 기준입니다. 오직 자기가 편한가 그 여부가 모임의 참가를 결정짓는 기준입니다.

미숙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만날 때나 대할 때의 기준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에게 편하면 껴안고, 자기에게 불편한 사람은 멀리합니다. 이런 미숙함은 자기가 하나님처럼 되겠다는 인간 타락의 본성으로 나타나는 심리현상이라고 하겠습니다.

성경은 선악의 기준은 창조주 하나님에게만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피조물인 인간은 자기가 선악을 가르는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숙함은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가장 드러내는 형태로 나옵니다. 오직 자기 자신이 좋고 나쁨, 편함과 불편함, 참여와 불참, 괜찮고 안괜찮음을 결정짓는 기준이 됩니다. 이렇게 미숙한 상태로만 있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상태로 있는 한 그 사람은 하나님께 쓰임을 받기가 어렵게 됩니다. 자기 편한대로만 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가를 품고 섬기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사람들이 그의 곁에 가기를 불편해 하며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숙해서 어른의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성숙은 내 편한 것이 기준이 아닙니다. 내가 좀 불편해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내가 좀 힘들어도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성숙입니다. 이제까지 누군가가 불편을 감수하고 당신을 보살폈을 것이고, 그들이 힘들어도 당신을 세워주었을 것입니다. 이걸 깨닫고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자기 편한 방식으로만 당신을 대했다면 당신이 여기까지 왔을까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것을 깨닫는 것이 성숙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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