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의 나눔 3가지」 목회자코너 (397)

「목장의 나눔 3가지」 목회자코너 (397)
목장모임에서 나눔은 하나님을 경험하는 본질입니다. 우리는 목장에 모일 때 세 가지를 나눕니다. 애찬으로 음식을 나누고, 또 지난 한 주간 각자의 삶을 나눕니다. 그리고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함으로 나눕니다. 이 세 가지 나눔이 어떻게 되는가에 따라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하나됨을 경험합니다.

아무도 자기 것을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서로 나누는 것은 예루살렘 초대교회 때부터 교회다움의 특징이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애찬은 어떤 음식이든 내 것을 들고 와서 공동체에 내놓고 함께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VIP는 빈손으로 와도 되지만 목장식구는 무엇이라도 들고와서 함께 나눕니다. 이런 나눔은 우리가 하나됨을 만들어가는 연습입니다.

나눔은 내가 오늘 섬김을 받고만 있지 않고 내 것으로 모두를 섬기겠다는 표현입니다. 그래야 나의 나눔으로 모두가 하나됨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나눔이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합니다. 하지만 매주 목장 때마다 훈련하면 점점 익숙해집니다.

음식을 나눈 다음 목장모임에서는 각자의 삶을 나눕니다. 이때도 나눔의 원칙이 있습니다. 나의 삶을 나눔으로 누군가가 유익을 얻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삶을 나눌 때의 자세는 두 가지입니다. 구체적으로 나누는 것, 실제적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나누면 그 사람을 더 깊이 알게 해주고 서로가 더 친밀해집니다. 예를 들어 어제 누구와 무슨 일이 있었는데 그 일로 내 마음이 어땠고 내 느낌이 어땠나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실제적인 나눔은 목장 모임의 질을 높여줍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명확해집니다. 다시 말하자면 서로가 중보하는 기도를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가 잘 되면 목장 모임은 따뜻해집니다. 그 곳엔 사랑이 있고 긍휼이 있고 풍성함이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하나님 경험이 있습니다. 내 음식으로 모두가 함께 먹고, 내 삶을 나눔으로 모두가 위로와 격려를 받고, 서로가 기도할 때, VIP가 오고 싶은 목장이 됩니다. 그러면 VIP가 우리 목장에 와서 변화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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