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목장)의 힘은 어디서 나옵니까?」 목회자코너 (434)

「가정교회(목장)의 힘은 어디서 나옵니까?」 목회자코너 (434)
저희교회에서 가정교회 세미나를 주최 하면서 많은 목회자나 성도들에게 받았던 공통된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도대체 가정교회(목장)를 하려면 목자들을 비롯하여 성도들의 많은 희생이 따라야 되는데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입니까?”

 질문의 내용을 좀 더 소개하자면, “매주 목장에서 음식을 준비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들텐데 그 비용은 교회에서 지원해 주는가? 만약에 교회가 지원해 주지 않는다면 한 두번도 아니고 매주하는 목장모임을 어떻게 계속해가고 있는가? 도대체 목장 모임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이 어디서 오는 것인가?” 하는 내용들입니다.

 목장 모임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은 사랑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들이 그 사랑을 나누고 싶어, 다른 사람(영혼)들에 대한 관심과 섬김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웃이 무엇때문에 힘들어 하고, 무엇을 고민하고 사는지, 그들의 눈물담긴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의 짐을 함께 나누어 지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이런 사랑의 섬김은 마치 자녀의 성장을 보면서 땀흘리며 고생하는 자신의 희생을 억울해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는 성숙한 아버지의 모습속에 보이는 깊은 내면의 힘입니다.

 목장모임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가족 공동체를 추구합니다. 이것은 가정교회가 집에서 모인다는 장소적인 의미 이상으로 신약성경이 가르치는 참된 교회의 모습이라고 이해합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한13:35)”

 가정교회(목장)는 성경을 연구하거나 토론하는 모임이 아니고 이웃의 영혼을 향하여 구체적으로 섬기는 사랑을 실천하는 영적 가족들의 모임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가족은 서로가 잘 되는 것을 소망합니다. 이런 모임이 신약성경에서 가르치는 참된 교회의 모습이며 계속되는 힘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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