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목장)의 식사」 목회자코너 (436)

「가정교회(목장)의 식사」 목회자코너 (436)
가족이란 의미를 느끼게 하는 요소중의 하나가 한 식탁에 둘러 앉아 함께 식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인들의 삶이 워낙에 시간에 쫒기다 보니 함께 식사하는 시간 조차 갖기가 어려운 가족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함께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배고픔을 채워주는 그 이상의 신비로움 들어 있습니다.

식탁에 앉는 순간부터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사랑받고 있는 감동과 동시에 살펴야 할 가족들에 대한 깊은 정감을 느끼게 하는 귀중한 본능이 작동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확실히 가족은 식탁의 시간을 통해서 모든 이야기가 오가게 되고 이 시간에 기쁨과 슬픔들이 자연스럽게 녹아지며 전달되곤 합니다. 그래서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예수님도 세상에 계실 때에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시면서 참으로 중요한 주제는 늘 식사하는 자리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가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애찬이라는 이름으로 모일 때 마다 함께 먹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함께 먹으면서 마음이 열리고 함께 먹으면서 먹지 못하는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졌고, 함께 먹으면서 나눈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기도의 제목이 되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가족은 꼭 식사를 같이 해야 하듯이 영적인 가족들이 모이는 가정교회(목장)에서도 간단한 다과를 나누기 보다 함께 식사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목장에서의 식사는 목자의 집에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고백을 하지 않은 VIP가 아니라면 모든 목원들이 자신의 집을 오픈하시고 함께 식사를 나누시길 바랍니다. 믿음으로 한 식구가 누리는 식탁의 은혜로 나아간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식사후에 목장의 찬양과 나눔이 시작되는 기본기에 충실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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