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이혼하는 가정이 늘어 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예수 믿는 사람들까지도 간음 외에는 이혼을 하지 못한다고 하신 주님의 명령에 상관없이(마 5:31-32) 쉽게 이혼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불행한 결혼을 행복한 결혼으로 바꿀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혼은 하나님이 도우실 수 있는 기회를 막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혼한 분들은 불가피한 이혼의 사연이 있습니다. 마음의 큰 상처도 안고 있습니다. 이혼을 거론할 때에는 과거의 상처를 끄집어 내는 것 같은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이혼 문제를 거론하는 이유는 이혼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혼의 뒤처리를 깨끗하게 하도록 하고, 다시는 이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앞으로 이혼 경험이 있으신 분이 교회 봉사자로 세울 때는 상담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본인이 강제로 이혼을 당한 피해자라고 밝혀지면 더 이상 거론 않고 회원으로서의 적극적인 봉사를 의뢰하겠습니다. 배우자가 간음을 했기 때문에 부득이 이혼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혼을 당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이혼을 원했고, 간음 이외의 사유로 이혼을 했다면 사정을 좀 더 깊이 알아 보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이혼이 죄라는 것을 분명히 인정하고, 위자료나 자녀 부양비 지급 등의 이혼에 따르는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다시는 이혼하지 않겠다는 결심이 확고히 섰다고 판단이 되었을 때, 교회의 회원으로서의 봉사도 의뢰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자 가정을 비롯하여 온 성도들의 가정이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건강하게 지켜 지는 것이 바른 교회의 모습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혹시 남의 가정을 간섭하여 기분 나쁘다고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