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주일이면 교회에 모여서 예배하는 것을 생명처럼 여겼으며, 신앙을 고백한 사람들은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한 형제라고 부르는 진솔한 나눔이 있었으며, 무엇보다 말씀을 듣고 공부하는 것을 가장 소중히 여겼던 성경공부가 있었습니다. 이 세 가지가 교회를 교회되게 했으며, 개인적인 신앙이 변질되지 않게 하는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주일예배만 겨우 참석하면서 하나님을 다 알고 있는 것으 로 착각을 하였으며, 더 이상 공부하지 않는 형식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말씀을 한 두 번 들었다고 해서 다 아는 것으로 착각하면 안됩니다. 말씀은 듣고 또 들어야 하며, 부단하게 우리의 삶에 되새김해야 하는 너무나 중요한 신앙의 근본입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으면 더 많은 시간을 들여서 말씀앞에 우리 자신을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교회가 폭발적으로 부흥하고, 개인적으로 신앙의 회심이 크게 일어나던 시대는 한결같이 말씀을 사모하며, 모이기를 힘쓰던 그리스도인들의 뜨거움이 있었을 때입니다. 처음의 그 교회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우리에게 임하기를 원하신다면 성경을 실천적으로 배우는 삶공부에 모두가 함께 동참해 주셔야 합니다.
그 동안 삶 공부를 하신지 5년이 지났다면 생명의 삶부터 다시 공부해 보십시오. 처음에 깨닫지 못했던 더 큰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봤자. 남은 세월 가운데 삶 공부 전체를 몇 번이나 더 하시겠습니까? 인생은 짧고 말씀은 영원합니다.